About June [아시아 경제]콜로플라스트, 자가도뇨 '토털 케어 서비스'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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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들도 자가도뇨 소모품(1회용 카테터) 구입 시 보험 환급 절차를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 대한 보험 적용은 물론, 요양급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콜로플라스트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가도뇨'란 정상적 배뇨활동이 불가능한 척수장애인들이 요도를 통해 관모양의 얇은 호스인 '카테터'를 삽입해 소변을 배출하는 방법이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하루에 최대 6회 실시해야 한다.
그동안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 환자로 분류된 척수장애인들은 카테터에 대해 건강보험에 의한 요양급여 지원을 받지 못해 소변배출을 위해 월 27만원의 비용부담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도 건강 보험 적용이 확대 되면서 비용 부담이 기존의 10%로 급감하게 됐다. 이를 1회 최대 처방 기간인 90일 기준으로 환산하면 540개(하루 6개)의 자가도뇨 카테터를 81만원의 10%인 8만1000원으로 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흉 ·경부 척수 손상 다발성 경화증 등 25가지 상병 및 기타 상병에 의한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는
2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애로사항은 남아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모든 서류를 직접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야 하고 또 카테터 구입 후 공단을 통해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존재하는 것이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측은 급여 대상자에 등록된 환자가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등록 및 환급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대행해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등록과 환급을 같이 대행할 경우, 본인보험급여부담금 10%를 먼저 지급해줘 집에서 자가도뇨 카테터를 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배금미 콜로플라스트 코리아 대표는 "올해부터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들에게까지 요양 급여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일회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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